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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우상의 제물과 그리스도인(고린도전서8:1~6)

우상의 제물과 그리스도인(고린도전서8:1~6)


  고전8장에서 바울은 우상의 제물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식물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문제는 그 당시 고린도 교인들에게 생활상의 절실한 문제점으로 대두되었었습니다. 고린도 지방은 우상 숭배의 도시였습니다. 이방신을 섬기는 수 10개의 신전이 있었으며 그 신전에 바쳤던 우상의 제물들이 시장에서 공공연히 매매되고 있었습니다. 이 일이 이방인들에게는 아무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우상 숭배를 금하는 교인들에게는 문제가 안 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시장에서 사 먹어도 되느냐, 안 되느냐는 문제로 논란이 많았던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바울의 견해는 간단하고 명료했습니다. 두 가지로 그의 견해를 밝혀 주었는데 하나는 원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 자유하다고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그러나 아직 믿음이 약한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을 실존하는 존재로 인식하여 그 제물을 먹을 때, 양심이 더러어진다고 여겨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을 죄악시 했기 때문에 그런 형
제들을 위해 걸림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자유보다는 덕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1. 우상의 제물은 무엇인가?


  바울은 1절에서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덕은 사랑을 세운다'고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두 가지 종류의 견해가 있었는데 하나는 율법주의를 따르는 유대인들로 이들은 율법에 따라 우상의 제물을 삼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또 하나의 지식은 고린도 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입니다. 이들은 우상의 제물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과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라는 하나님께 대한 지식입니다. 이들은 그 지식으로 우상의 제물을 꺼리며 먹기를 주저하는 자들을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아직 연약한 형제들에게 사랑으로 덕을 세우지 못하였기 때문에 바울은 지식으로 교만하지 말고 사랑으로 덕을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교만하게 하기 때문에 모든 일에 사랑이 우선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4절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 말하기를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상은 신이 아닙니다. 우상은 살아 있는 존재도 아니며 생명체도 아닙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단지 돌이나 나무나 놋으로나 철로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가 우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신이라 하여 그곳에 바쳤던 제물은 단지 음식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2. 오직 하나님온 한 분이시다


  5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한 하늘에나 땅에나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다는 말은 그런 신이 실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우상을 가리킨 말입니다. 십계명 중 제 2계명을 보면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많은 신과 주는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만들어 그렇게 불렀던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 뿐이십니다. 신이란 말은 창조주 되신 하나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천사들이나 기타 하늘에 있는 존재들은 신이 아니라 신이신 하나님의 창조하신 영적 존재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나가 하늘에서 내어 쫓긴 사탄과 그의 무리들 역시 악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바울은 6절에서 '오직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여호와 하나님의 다른 하나님은 존재치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외 신들이라고 불려지는 존재는 우상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배후에서 우상 숭배를 조장하는 자는 사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을 숭배하여 그곳에 제물을 바치는 일을 정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32:17절에서 이방 신상을 만들어 우상 숭배에 빠졌던 이스라엘에게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섬기며 공경하는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한다'고 했습니다. 그를 위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다고 있습니다. 바울은 여기서 예수님을 주로서의 존재, 하나님으로서의 존재로 높이고 있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로 만물이 창조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졌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유업을 받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는 우주 만물의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부와 성자가 보내신 성령 외에 다른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 고백인 것입니다.


결론 :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다른 형제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지식이 부족하거나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에게 덕을 세우며 사랑을 베풀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상에 관한 성경적 지식을 비워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신앙 생활에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