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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고린도전서10:6-11)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고린도전서10:6-11)


성경에는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들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올바른 신앙 생활의 지침을 위해 보여 주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습니다. 바울이 1-5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출애굽한 후, 광야 생활을 한 이스라엘의 경험이 실인즉 신령한 의미가 들어 있는 뜻 깊은 사건들이었으며 그 일이 나중에 우리들 세대에 경계의 거울로 주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1. 광야에서 범한 이스라엘의 범죄


  바울은 이스라엘이 당한 일을 거울로 삼아 지금 고린도 교회가 당한 악한 범죄에서 속히 떠날 것을 경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어떤 죄악을 즐겨 한 것입니까? 바울은 이 악에 대해 네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1) 7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인용한 내용은 출32장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더디 내려온 일로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에서 빼 낸 금고리로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고 선포한 사건인 것입니다. 아론은 이 날을 여호와의 절일로 선포하고 그날에 번제를 드리며 온 백성들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던 것입니다.
이 일로 하나님께서 대노하사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나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을 때,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그 진노를 거두게 하셨으나 이로 인하여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게 하여 이 날에 3천명 가량이 죽인바 되었던 것입니다.
이 우상 숭배는 그 후 계속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그들의 최후 거점인 남유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사로잡힘으로 이스라엘의 막이 내리게 된 이유 역시 이 우상 숭배로 인한 하니님의 응징이었던 것입니다. 이 일은 또한 인류의 종말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자신의 우상을 세우게 하여 모든 인류들로 그 우상을 숭배하게 하는 일로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이 땅위에 내려질 일에 대한 경종이 됩니다.

 


(2) 8절 말씀을 보면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나가 하루에 2만3천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민25장에서 이스라엘이 모압 여자들과의 음해 사건을 인용한 것입니다. 발람이 하나님의 막으심으로 이스라일을 저주하지 못하게 되자 발락 왕에게 이스라엘을 저주시킬 수 있는 방법을 궤계로 가르쳐 주었는데 그 일이 이스라엘 청년들로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저지르게 하는 일입니다. 이 일이 성공하여 이스라엘 중 바알브올에게 속하여 모압의 신들 앞에 절하고 모압 여인들과 음행한 자들이 수만에 이르렀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염병으로 쳐죽이셨습니다. 그 수가 2만4천명이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유행하는 자들을 이처럼 심판하신다고 경종하셨습니다.


(3) 세 번째로 바울은 9절에서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열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민21장에 나오는 것으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행로가 험하고 물도 없고 식물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먹이시는 만나에 불만을 품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들 가운데 불뱀을 보내시어 원망하는 백성들을 물어 죽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간구하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게 하시고 그 뱀을 처다보는 자마다 살게 하셨는데 이 일이 예수님에 의해서 그의 십자가를 지시는 일의 그림자였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3:14절에서 '모세가 광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에는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며 구하는 생활을 해야지 결코 시험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4) 다음에 바울은 10절에서 '너희 중에 어떤 이들을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일은 민14장에 나오는 사건으로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정탐꾼들을 보내고 그들이 돌아와 이스라엘 앞에서 고했을 때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들 중 악한 자들이 이스라엘을 부추켜 두려운 마음을 품게 한지라 온 이스라엘 회중이 밤새도록 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돌로 치려 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이 일로 전염병으로 그들은 쳐서 멸하시려고 하셨지만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길을 40일간이면 들어갈 가나안을 40년으로 연장하시고 이 원망에 참여한 모든 백성들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하신 것입니다.


결론 : 이런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겪은 일은 그 당시 그들에게도 교훈이 되며 경계가 되는 일이었지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가게 하시려는 경계로 주신 것임을 알고 그들이 걸어간 불신의 을 결코 답습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